소셜 컴퓨팅 · 프로덕트
Tremer
여섯 번의 재설계, 2,013대의 로그, 그리고 내 결론을 스스로 철회한 기록
- 역할
- 창업자 · 프로덕트 설계 · 로그 분석
- 기간
- 2025.11 – 현재

Tremer는 여섯 번 다시 설계됐습니다. 방향을 바꾼 건 제 직관이 아니라 가맹점 인터뷰였어요. 사용자에게 재미있는 것과 사업자가 돈을 내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이 반복해서 드러났고, 결국 B2B 서비스로 이동했습니다.
스스로 철회한 결론
초기 분석에서 저는 사용자들이 화면에 오래 머문다고 보고했습니다. 중앙값 38초. 좋은 숫자였고, 그래서 의심스러웠어요. 로그를 다시 파고들자 원인이 나왔습니다 — 백그라운드 타임아웃. 앱이 백그라운드로 내려간 시간이 체류시간으로 계산되고 있었어요.
앱이 백그라운드로 내려가 있던 시간까지 체류로 계산되고 있었습니다.
보고했던 38.0s → 재분석 1.5s. 이 오류 하나가 여섯 개 지표를 오염시켰습니다. 전부 철회하고 다시 분석했어요.
이 임계점을 직접 넘어보기
10초라는 숫자는 로그에서 나왔지만, 읽는 사람에겐 그냥 숫자예요. 그래서 지금 이 화면에서 직접 재봅니다 — 당신이 이 블록에 머문 시간입니다.
이 숫자는 당신의 브라우저에서만 계산되고, 전송되거나 저장되지 않습니다. 측정 오류로 여섯 개 지표를 철회한 프로젝트라서, 여기서 재는 것도 같은 기준을 지킵니다.
재분석 후 남은 것
10초 몰입 임계점
2,013대 기기 로그에서 10초를 넘긴 세션과 그 이전에 이탈한 세션의 행동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탐색과 가입의 인과가 반대였다
'많이 둘러본 사람이 가입한다'가 아니라, 가입한 사람이 더 둘러본다는 방향이었습니다. 퍼널을 반대로 읽고 있었어요.
출시한 화면
게임의 재미로 데이터를 모으고, 금융 터미널의 신뢰감으로 그 데이터를 되돌려 줍니다.




좋아 보이는 숫자일수록 먼저 의심해야 한다. 내 결론을 죽이는 일이 연구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