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록
소셜 컴퓨팅
소셜 컴퓨팅 — 콘텐츠가 사람인 시스템
사람이 모이는 시스템은 왜 설계대로 굴러가지 않는가
소셜 컴퓨팅은 시스템의 내용물이 다른 사람인 경우를 다룬다. 이런 시스템은 기능의 합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서로를 보고 반응하면서 설계자가 의도하지 않은 규범과 역학이 생기고, 그것이 실제 사용 경험을 결정한다.
설계자가 만들지 않은 규범
읽씹이 무례해지는 것, 답장 속도가 관심의 척도가 되는 것, 특정 표현이 그 커뮤니티에서만 통하게 되는 것 — 어느 것도 기능으로 만들어진 적이 없다. 그런데 사용자에게는 이것이 곧 그 서비스다.
AI가 그 자리에 들어올 때
상대가 사람이 아니어도 이 역학은 사라지지 않는다. 답장이 늦으면 여전히 의미가 생기고, 기억하지 못하면 여전히 서운함이 생긴다. 사람 사이에서 자라난 규범을 사람은 AI에게도 그대로 적용한다. 이 점이 내가 소셜 컴퓨팅과 인간–AI 상호작용을 따로 떼어 보지 않는 이유다.